AI 거장들이 경고하는 '기술적 사춘기'와 인류의 실존적 선택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앤트로픽과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들이 범용 인공지능(AGI) 도래 시점을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AI가 AI를 만드는' 자기 개선 루프가 1~2년 내 완성될 수 있다며 가속화된 타임라인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2020년대 말까지 AGI 출현 확률을 50%로 보는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AGI가 가져올 막대한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하면서도 동시에 일자리 대체와 생물 테러, 초지능 통제 불능 등 심각한 리스크가 공존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대담은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장이 AGI 도래 시점과 그로 인한 사회적 파급 효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힌 드문 기회였습니다. 특히 아모데이가 제시한 1~2년이라는 타임라인은 기존 예측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으로,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가 AGI 시대를 대비할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두 전문가가 공통적으로 지적한 '자기 개선 루프'의 완성 여부는 향후 1년간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가 '기술적 사춘기'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