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비서, '디지털 동료'로 진화…'에이전트 전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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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시대를 넘어 사용자의 목적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구글·오픈AI·MS…'멀티태스킹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

구글은 지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oogle I/O 2025'에서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를 정식 공개하며 이 분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이 처음 공개된 마리너는 이메일 작성, 일정 정리, 정보 검색, 예약 등 10개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번 주말 야구장 하단석 저렴한 티켓 2장을 찾아줘"라고 지시하면, AI가 웹 전반의 가격 및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티켓을 추천하고, 사용자의 Gmail 일정이나 위치 정보까지 활용하여 관련 행사 정보를 함께 제시하는 식입니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요금제(월 250달러)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 중이며, 추후 Gemini 앱과 AI 검색 모드 등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