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노동 시장은 이미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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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노동의 희소성이 인정받는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더 많은 인재를 고용해 성장'하는 전략을 폐기하고 독점 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에 성장 전략을 집중한다는 것인데요. 영국과 아마존의 사례를 통해 AI 시대의 노동을 살펴봤습니다.

✅ AI 시대, 인재란 무엇일까

오픈AI의 전 연구 책임자 밥 맥그루는 "일상적인 인지 작업의 비용이 거의 0에 수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엑셀 시트 정리, 보고서 요약, 이메일 정제 등 반복적인 인지 업무가 더 이상 인간의 시간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왔음을 시사했습니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도 '에이전트 중심 전략'을 선언하며, 일부 직무는 사라지고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고용 축소'보다는 노동의 형태 자체가 전환된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I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인지 업무를 대체하지만, 종합적 사고, 판단, 관계 구축과 같은 고차원적인 인지 능력에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역할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부분'으로 재정의되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지능을 소유하는 것'에서 '지능을 안전하고 독특하게 통합하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국가 주도의 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진행

국가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영국 정부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750만 명의 영국 노동자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전체 노동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AI 기술이 '공공 인프라'가 될 미래를 꿈꾸는 것이죠.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한 자동화 훈련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을 전국적으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안으로 100만 명을 AI 역량 교육 대상으로 삼았고, IBM은 자체 'SkillsBuild'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 모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의 AWS Educate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해 AI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Message from CEO Andy Jassy: Some thoughts on Generative AI
The message below was shared with Amazon employees earlier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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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tech firms have partnered with government to deliver AI skills training to 7.5 million UK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