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다음은 양자컴퓨팅?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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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는 2025년을 '세계 양자 과학 기술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CES 2025를 앞둔 요즘 양자컴퓨터 기업들의 주가가 무척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Quantum Computing(+1660%), Rigetti Computing(+710%)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번 브리핑에선 양자컴퓨터란 무엇인지, 왜 갑자기 뜨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양자컴퓨터=꿈?
- 양자컴퓨터란 양자 역학에서 나오는 양자 얽힘, 중첩, 텔레포테이션 등을 계산에 이용하는 컴퓨터를 말합니다. 슈퍼컴퓨터보다도 속도가 수십배도 아닌, 최대 30조배까지 빠르다고 합니다.
- 양자 역학,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복수의 상태 중 어느 하나가 결정되지 않고 공존하는 거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요. 양자컴퓨터에서 공존하는 두 상태는 바로 0과 1입니다. 기존 컴퓨터는 bit 단위(0이나 1로만 정보를 표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가지는 Qubit 단위를 사용하기에 모든 계산 단계를 기존 컴퓨터의 절반 언저리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아직 한계가 명확합니다. Qubit는 아직 오류가 너무 많고, 하나의 컴퓨터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양의 Qubit를 추가할 경우 오류는 끝도 없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아직 양자컴퓨터의 양자를 고정하기 위해선 섭씨 -273도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유지한단 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