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2025: 기술보다는 갈등과 협력, 그리고 트럼프

💡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 포럼'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 포럼은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사회적 양극화와 같은 현안에 집중하며, 기존의 기술 중심 논의에서 벗어난 양상을 보였습니다.

✅ 기술 논의의 변화: 사라진 'AI', 등장한 '융합 기술'

다보스 포럼에서 최근 몇 년간 논의의 중심에 있던 인공지능(AI)은 올해 주요 의제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AI의 잠재적 위험(딥페이크, 가짜 뉴스)과 일자리 변화가 주요 이슈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는 '융합 기술'과 '초지능형 시대'와 같은 표현이 자리를 대체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