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디지털 광고 시장, 소셜·비디오·리테일미디어 중심 1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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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디지털 광고 시장이 2024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0억 유로(€1189억)를 돌파했습니다. 전년 대비 16% 성장한 수치로, 2021년 코로나19 특수를 제외하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IAB Europe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소셜미디어, 비디오 광고, 리테일미디어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불안 속 디지털 강세 지속

IAB Europe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규제 변화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유럽 광고주들은 디지털 채널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4년 기준 디지털 광고가 전체 광고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2%로, 전체 광고비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럽 30개국 가운데 21개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우크라이나(27.2%), 세르비아(24.8%), 폴란드(18.2%) 등 중·동부 유럽 국가들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