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ad

32%만 사용하는 10대, 페이스북 '콕 찌르기'로 되돌릴까

메타, 2004년 '콕 찌르기' 기능 부활로 젊은 층 되찾기 시도

메타가 페이스북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년 전 추억의 기능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회사는 2004년 처음 출시됐던 '콕 찌르기(Poke)' 기능을 업데이트해 젊은 사용자들을 되돌리려 시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콕 찌르기 기능에는 기존 단순한 알림 기능에서 벗어나 '카운트' 시스템과 전용 버튼, 전용 페이지가 추가됩니다. 사용자들은 누구를 콕 찔렀는지, 누구에게 콕 찔렸는지, 그리고 총 몇 번 콕 찔렀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시도는 페이스북의 심각한 '젊은층 문제' 때문입니다.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겨울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13~17세 청소년 중 페이스북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 사용자의 평균 연령은 수년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스타그램은 메타가 10여 년 전 인수한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메타는 업데이트된 콕 찌르기 기능이 젊은 사용자들의 참여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화 요소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스냅챗의 '스트릭' 기능이나 틱톡의 유사한 요소들이 중독성 때문에 비판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Facebook is trying to make ‘pokes’ happen again | TechCrunch
The poke-tracking feature is largely designed to appeal to younger users who have grown up with gamification elements built into their social apps, like Snapchat and TikTok Streaks.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더코어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