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글, 반독점 재판 '또' 패소…광고 사업 매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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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구글의 온라인 광고 시장 독점성을 일부 인정했습니다.구글이 퍼블리셔 광고 서버와 거래소를 모두 지배하는 현 상황이 온라인 광고 시장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결한 것입니다.
구글이 8개월 만에 또 반독점 재판에서 패소하며 빅테크들이 지배하는 테크 산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구글, 8개월 새 2번 패소

  • 미국 연방법원 판사는 17일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낸 온라인광고 관련 기술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광고 기술시장 3개 분야 중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 광고 서버는 각종 웹사이트의 광고 배치와 게시를 돕는 시장이고, 광고 거래소는 광고를 실시간 사고파는 곳입니다. 법원은 구글이 AI 애드 매니저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광고 서버와 거래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광고주와 광고 게시자를 중개하는 광고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구글이 불법 독점을 했다는 입증이 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 구글은 지난해에도 검색 엔진 시장을 불법 독점했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8개월 만에 또 패소 판결을 받으며 구글의 상황은 무척 악화됐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격으로 EU의 反빅테크 기조가 강해지며 EU규제당국이 구글에 애드매니저 팀 분할을 요청하는 등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NEW 빅테크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