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타, "AI에 올인"

🧠19조짜리 ‘인재’

  •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AI 시장에 엄청난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스케일(Scale) AI 지분 49% 인수를 위해 143억 달러(약 19조원)라는 사상 최대급 ‘인재 확보’ 투자를 한 건데요. 이 회사의 최대 자산은 데이터 라벨링 기술이 아닌, 28세 천재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이라는 게 업계의 정설입니다.
  • 그뿐만 아닙니다. 저커버그는 실리콘밸리의 또 다른 거물들인 냇 프리드먼 전 깃헙(GitHub) CEO와 대니얼 그로스 전 Y Combinator 창업자에게 각 1조 원이 넘는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부서로 합류해 알렉산더 왕 휘하에서 함께 일할 예정입니다.

🦸‍♂️ “AI 어벤저스!”

  •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AI 어벤저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가 오픈AI를 넘어서기 위한 인재 영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 실제로 메타는 오픈AI 인재들을 데려오기 위해 인당 1억달러(약 1,400억 원) 수준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시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저커버그 챗GPT 개발자이자 AI 업계의 최고 인재로 꼽히는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영입도 시도했다는 루머도 나옵니다.
  • 메타의 스케일AI 인수는 단순히 ‘인재 확보’를 넘어 ▲오픈AI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생태계에 균열을 일으키고 ▲메타가 독자적인 ‘AI 슈퍼팀’을 만들겠다는 포부이며 ▲더 나아가 차세대 생성형 AI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도발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