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人才)", 영입하는 게 무조건 득일까

세계 최고의 AI 슈퍼스타들을 둘러싼 쟁탈전이 과열 중이죠.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인재 영입에 관여하며 AI 인재들을 위해 수천억 원 이상을 투자 중입니다. (그림 참조) 오픈AI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보상 시스템을 조정 중이라고 하죠.

최근 유출된, 메타의 AI 개발조직 'Super Intelligence'팀 인력 구성원 자료. 오픈AI와 Deepmind, ScaleAI 등에서 스카웃한 인력이 많음. 50% 가량이 중국 출신. 연봉은 100억원에서 최대 1300억원 정도로 추정.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분명 그들 기업 내부에도 (슈퍼스타들에는 못 미치겠지만) 괜찮은 인재들이 있고 나름의 조직력이 있을 텐데,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게 늘 효과적일까?"라는 의문인데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보리스 그로이스버그(Boris Groysberg)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오히려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