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안보 강화에 ‘국방 AI’ 시장 급성장…IT 기업들 경쟁 본격화

출처: 이데일리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가 AI 안보 강화를 추진하며 국방 AI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국방 AI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66억 달러에서 2032년 약 240억 달러로 4배 가까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도 국방 AI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K-방산 수출 지원 협의회’에서 정부는 AI, 우주, 첨단소재 등 10대 국방 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 AI 시장이 커지면서 IT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의 방산 AI 기업 팔란티어를 추격하는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를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군수 물류 시스템,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군사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텔리빅스가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 및 안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VLM(Vision Language Model)과 AI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야간이나 악천후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시 기능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