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짜 음반 파문, 충격에 빠진 음악계
최근 AI로 생성된 가짜 음반이 실제 가수 이름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에 등록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포크 가수 에밀리 포트먼은 자신이 낸 적 없는 앨범이 올라와 팬들에게 “새 앨범 잘 들었다”는 연락을 받는 황당한 일을 겪었고, 뉴욕 뮤지션 조시 코프먼 역시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심지어 이미 사망한 가수의 이름으로 신곡이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가짜 음반은 대부분 인도네시아 계열 레이블에서 발매됐습니다. 작곡가 이름이 반복 기재되기도 하며 AI를 사용해 이득을 보려는 세력이 있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를 노려 레이더망을 피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스포티파이에서 음반 삭제까지 3주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포트먼은 “AI가 내 음악을 모방했지만 감정이 없어 공허했다”며 “디스토피아의 시작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AI 시대의 저작권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네요.
‘AI slop’: Emily Portman and musicians on the mystery of fraudsters releasing songs in their name
Artists on the mystery of being targeted by fraudsters releasing “AI slop” songs in their na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