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인기 콘텐츠는 계속 종료?

네이버의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높은 구독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일부 인기 콘텐츠 혜택이 조기 종료되는 현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쇼핑 적립금, 무료 배송, 개인 클라우드 저장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비롯해 티빙, 웹툰 쿠키, 스노우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록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Spotv 나우, 영화 서비스 시리즈온,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VIBE)와 같은 인기 콘텐츠 혜택이 지속적으로 종료되면서 가입자들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Spotv 나우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제공되다 올해 8월 중단됐고, VIBE 또한 지난해 9월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외부 제휴 서비스 종료와 가입자 혜택 다변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이나 쿠팡 와우멤버십 등 경쟁 서비스들이 콘텐츠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구독을 이끌어내는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기 콘텐츠의 장기성 부재가 구독자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