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Disney vs. Netflix/ 클럽하우스?/ 인스타 NFT

[디즈니, OTT 가입자 늘어 넷플릭스 추월]

월트 디즈니사는 올해 2분기에 1,440만 명의 디즈니+ 스트리밍 가입자를 늘렸다. 7월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1억 5,2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와 핫스타, 훌루, ESPN+로 구성된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억 2,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2분기 연속 순 가입자 손실을 기록한 넷플릭스는 현재 가입자수가 2억2,70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따라서 디즈니의 OTT 연합군이 넷플릭스를 추월하게 된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피벗(Pivot) 중]

'클럽하우스' 기억하시나요? 팬데믹 초기인 2020년 혜성처럼 등장한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죠. 마크 주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까지 '출몰'하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잠잠해졌는데, 최근 다시 시동을 거는 듯 합니다.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윗을 통해 "클럽하우스 앱 내에서 이용자들 각자가 큐레이션한 '하우스'를 만들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을 베타로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럽하우스측은 현재 구글 form을 통해 이 베타 기능을 원하는 사람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신청서 앞머리에는 "House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적인 공간이자 복도 같은 공간으로 생각하세요. 여러분은 언제든지 여기에 들릴 수 있고, 이 방 저 방으로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데이비슨이 말한 커뮤니티의 작동방식에 대한 코멘트가 인상적입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 및 모이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단일 커뮤니티는 특정 규모 이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공동체는 성장하면서 유사분열을 겪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새로운 공동체로 분열하게 되면 친밀감도 더 커질 수 있다."

'친밀감'을 공고하게 공유하는 커뮤니티는 일정한 규모 이하에서만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히네요. 로빈 던바가 말한 '150명' 얘기도 떠오르고요. 이번의 변화(Pivot)이 얼마나 유효한 성과를 얻을지 궁금합니다.

[인스타그램]  NFT 서비스, 100개국으로 지원 확대

인스타그램이 지난 5월부터 미국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NFT 실험을 진행해왔는데요. 최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 100여개국으로 NFT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네요.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지털 월렛을 연결한 뒤에 피드와 스토리, 메시지 등에서 NFT를 포스팅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위 그림에서 보이듯 'Digital collectible'로 표기된 이미지와 그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죠. 지원 월렛은 코인베이스 월렛과 대퍼월렛을 비롯, 레인보우와 메타마스크 등이며 지원 블록체인은 이더리움과 폴리곤, 플로우 라고 합니다.

참고로, 트위터는 지난 1월부터 유료 구독 이용자에 한해 NFT 프로필 사진 설정을 지원중이며 '레딧'은 7월에 NFT 기반 아바타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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