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TT 최강자 넷플릭스, 워너 인수로 제작·배급 통합 노린다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성사될 경우 넷플릭스는 ‘슈퍼맨’, '배트맨', ‘해리포터’ 등 메가 IP를 확보해 OTT와 극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디어 공룡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부문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그 배경으로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으로 자체 IP 생산 능력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이 지목됩니다.

스트리밍 거대 기업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파라마운트가 올해 '시너스', '웨폰스', '슈퍼맨'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할리우드 소식통에서 흘러나온 소식입니다. 할리우드 업계 소식통은 넷플릭스도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의 자산에 대한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인수전은 할리우드 업계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넷플릭스의 참여는 전통적인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 간의 경계를 허무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워너브라더스가 올여름 박스오피스에서 연속 성공을 거둔 시점에서 나온 인수 움직임은 콘텐츠 제작 역량과 배급망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