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AI 앱과 2세대 AI 앱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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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출시 후 벌써 2년 반 가까이 지났습니다. 오픈AI가 GPT의 API를 공개한 뒤 수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그것을 토대로 엄청난 양의 AI 앱을 만들어냈는데요. 그 결과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앱들이 앱 마켓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AI 챗봇, 이미지 보정 서비스 등이 그 예시인데요. 오늘 소개할 글에서 필자 Jason Lee는 이런 서비스들을 '1세대 AI 앱'이라고 지칭합니다. 단순히 파운데이션 모델의 일부 기능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해줄 뿐인 것들 말입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이런 앱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물론 성공한 소수의 앱이 있지만 '포장된 GPT'라는 비판은 피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세대 AI 앱'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UX를 중심으로 설계된, AI는 인프라의 역할에 충실한 그런 앱 말입니다. 이번 브리핑에선 이런 2세대 AI 앱이 등장할 수 있던 배경과 그 미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이런 앱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물론 성공한 소수의 앱이 있지만 '포장된 GPT'라는 비판은 피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세대 AI 앱'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UX를 중심으로 설계된, AI는 인프라의 역할에 충실한 그런 앱 말입니다. 이번 브리핑에선 이런 2세대 AI 앱이 등장할 수 있던 배경과 그 미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세대 AI 앱: 포장된 GPT

- 이 글에서 말하는 1세대 AI은 AI 모델이 곧 프로덕트가 되고, UX나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진 못한 앱, 즉 '포장된 GPT(GPT-wrapper)'를 지칭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1) 유저가 데이터를 입력하면 (2) 그걸 GPT 등 파운데이션 모델에 보내면 (3) 파운데이션 모델이 답을 내놓고 (4) 유저에게 그 결과를 다시 전달해주는 방식인 것입니다.
- 이는 단기간에 AI 서비스를 양적으로 (일부분은 질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쟁력 또는 발전 가능성은 부족했는데요. '포장된 GPT'라는 말처럼, 파운데이션 모델에 아주 단순한 UI를 덮어씌웠을 뿐이기 때문에 결국 앱 간 차별화가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