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ES 2025: 젠슨 황의 기조연설, 로봇의 '챗GPT 모먼트'부터 삼성전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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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로봇공학의 챗GPT 모먼트가 임박했다"고 선언하며 '물리적 AI의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그는"지금까지의 기술 혁신이 로봇공학의 돌파구로 이어질 것"이라며, AI 발전 단계를 ‘인식형 AI → 생성형 AI → 에이전트형 AI’로 설명한 뒤, 그다음 단계로 물리적 AI를 지목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에 대한 언급 및 대형세계모델(LWM)의 하나로 제시한 코스모스 등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1. 로봇의 '챗GPT 모먼트': 물리적 AI의 도래

  • 코스모스 플랫폼: 물리적 AI를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가상 환경 생성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기존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확장하여 로봇이 실제 물리적 법칙을 학습하도록 돕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비교할때 실제 시공간을 활용하는 플랫폼인데, 이를 대형세계모델(LWM)로 개념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코스모스는 로봇 교육을 위한 합성 데이터를 무한 생성할 수 있습니다. 2,000만 시간 분량의 학습 데이터를 단 14일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내세웠습니다.
  • 코스모스는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이는 AI 생태계를 장악한 AI 개발 소프트웨어 쿠다(CUDA)의 성공 신화를 로봇공학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아이작 그루트: 로봇 제작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와 결합해 인간형 로봇 구현의 기반을 마련했음을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로봇이 인간의 직관적 세계를 이해하려면 완벽한 가상세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