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주가 45% 폭락…AI 붐이 부딪힌 물리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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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투자 경쟁의 선두주자였던 오라클이 시장의 경고등으로 급전환하며, AI 붐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디지털 세계의 속도와 현실 세계의 물리적 제약, 그리고 급증하는 부채 부담이 충돌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 분기 설비투자 15조 원…기대 훨씬 상회

오라클 주가는 9월 고점 대비 45% 급락했고, 최근 일주일 사이 14%가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실적에서 2분기 자본지출(capex)이 120억 달러(한화 약 17조 7천억 원)로 집계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8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3조 원)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