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호기심·연결성: AI 시대 생존 전략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금이나 근무시간 감소는 없지만, 노동시장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죠. "AI가 나를 대체할까?"라는 질문보다 더 유용한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무엇이 나를 대체 불가능하게 만들까?"입니다.

스캇 갤러웨이 뉴욕대 교수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이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정답이 아니라면서, 인간만이 특별히 잘하는 것들 3가지를 손꼽았습니다. 바로 큐레이션(Curation)과 호기심(Curiosity), 연결성(Connectivity)이 필요한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큐레이션: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능력

AI로 인해 콘텐츠 생산 비용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면서 우리는 더 거세진 정보의 홍수에 빠졌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새로운 웹페이지의 75%가 AI 생성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죠. 이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만들 가치가 있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