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SNS 차단 확산…메타·틱톡, '청소년 계정' 전략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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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청소년의 SNS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플랫폼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메타, 틱톡 등은 청소년 계정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각국 규제 정책이 엇갈리면서 대응 방향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 호주·말레이시아 등 전면 금지…벌금 최대 476억 원

호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전면 금지합니다. 위반 시 플랫폼 기업에 최대 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76억 7,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메타는 12월 4일부터 호주 내 16세 미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 삭제에 착수했고, 스냅챗도 연령 확인 절차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