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와 뭐가 다르냐고? SNS 스레드 '반말'의 진격

한동안 조용했던 텍스트 기반 SNS 스레드(Threads)가 국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국내 총 이용 시간은 6억 7,300만 분으로 전년 대비 8.3배 늘었습니다. 이용자 수도 123% 증가한 609만 명에 달했는데요. 같은 기간 이용자 수 738만 명을 기록한 X(옛 트위터)와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입니다. 출시 2년 차에 이런 반등을 만든 비결은 무엇일까요?

기능 강화+MZ 저격

  • 스레드는 출시 초기 인스타그램 연동 효과로 관심을 받았지만 차별화가 부족해 사용 시간이 하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상반기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뀝니다.
  • 지난해 6월 기준,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6개월 만에 2배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용자의 연령대가 20대(39.5%), 30대(22.9%), 10대(22.4%) 등 젊었는데요.
  • 이를 키워드 검색, 편집 버튼, 웹버전 등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더불어 MZ세대 사이의 '텍스트힙'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로 보는 시각도 많은데요.

반말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