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고용보고서 조작됐다…당장 금리 내려야"
트럼프 대통령이 또 놀라운(?) 주장을 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가 운영 중인 '트럼프를 위한' SNS 트루스소셜에 "(1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는 조작됐다"며 "나와 공화당을 난처하게 만들려 고용 지표를 부정적으로 만들었다. 경제는 우리 정부 아래에서 호황이다"라고 주장하는 게시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고용보고서에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3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개보다 크게 낮은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전에 발표했던 5월과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폭은 각각 12만5000개, 13만3000개를 줄여 대폭 하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통계가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동시에 제롬 파월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사퇴 압박도 (당연히) 잊지 않았는데요.
트럼프는 "연준이 금리 장난을 친다"며 "지각쟁이 제롬 파월(Jerome "Too Late" Powell)은 은퇴해야 한다. 연준은 지난 대선 직전에 민주당 해리스 후보를 당선시키려 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