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 20대가 다시 '스레드'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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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타가 출시한 SNS '스레드(Thread)', 기억하시죠? 출시 직후 반짝하고 그치나 했는데, 지난 7월 MAU(382만 명)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하며 반등 중이라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스레드 유저의 약 58%가 20대 이하란 점입니다. 정말 스레드가 다시 뜨고 있을까요? 그렇다면 Z세대는 스레드를 왜 쓰고 있을까요?

💡왜 중요하냐면: 지난 8월,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을 제외하면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SNS였습니다. 무려 294만 명이 늘었는데요. 국내 스레드 게시물의 75%가 이미지 없이 텍스트로만 작성된 점을 고려하면, 스레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정보 공유에 특화한' 기능이 카페나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Z세대 유저들을 끌어모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기의 이유: 스레드가 인기 있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캐릿에서 진행한 실제 스레드를 이용하는 20대 유저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27세 직장인 유저는 "활동 중인 전문가가 많고, 신생 SNS라 다른 SNS보다 답이 빠르고 구체적이다"라고 말했네요. 23세 대학생 유저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실명으로 운영되다 보니 스레드 친구를 찾기도 쉽고 스레드 친구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X(트위터)가 '덕질'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레드가 X의 역할을 조금씩 뺏어오고 있는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