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CNN+ 론칭을 위해 4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발표한 지 약 한 달 여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채용 공고가 정식으로 올라왔죠. 한 번에 450명을 채용하는 이례적인 규모에 압도된 이들도 적지 않았을 겁니다. 국내 언론계에선 최근 들어 좀체 보기 힘든, 대단위 채용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CNN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이 정도의 채용규모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450명이라는 대규모 채용이 콘텐트 사업 분야에서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한국의 CNN’을 표방하고 있는 곳과 비교하면서 한국에선 왜 이러한 채용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가를 추정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가능성이 있다면 무엇이 뒷받침돼야 하는가도 함께 파악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