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공개 이후 1년 동안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구글이 야심차게 제미나이를 공개하는 등 빅테크 간 AI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발전 속도만큼 AI의 위험성을 막으려는 규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EU가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안을 합의하며 AI를 향한 강한 규제는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각국의 AI 규제 논의가 AI 규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자국의 AI 기업이 (현재 AI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빅테크를 따라잡을 시간을 벌기 위한 행동이라 지적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은 AI 규제와 관련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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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 EU는 세계 최초이자 강도 높은 AI 규제안을 발표함으로써 미국이 쥐고 있는 AI 주도권을 뺏어오려는 시도 중입니다.
2. 미국은 자율규제를 기본으로 했으나 AI의 안보 위협이 우려되자 조금씩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3. 우리나라는 아직 명확한 방향성을 정하진 못했지만 자율규제 방식을 택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1. '강력규제' 유럽연합(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