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트리밍 동영상 시장의 현재

국내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본방 사수‘를 좇는 시청자만큼이나 유/무료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방송을 보는 시청자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각 방송사별 유료 스트리밍 방송은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훌루나 넷플릭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연합으로 유료 서비스하는 Conting이 대표적이다. 케이블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T-ving도 최근 세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콘팅은 각사의 이해를 절충하지 못한 채 허브 역할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단점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허브 속으로 들어가면 동일 UI를 제공하지만 각 사의 콘팅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방송사별로 자유롭게 넘나들는 경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방송사 콘팅 사이트는 웹 표준조차 지키지 않는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상파 3사의 ‘억지 타협’의 산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