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브리핑] 구글 뉴스 검색 결과, PR·정부 사이트도 상위 노출  등

[미디어브리핑] 구글 뉴스 검색 결과, PR·정부 사이트도 상위 노출 등

구글 뉴스 검색 결과, PR·정부 사이트도 상위 노출

USA 투데이, 야후 등 상위권...영국 가디언·BBC·메일온라인 순위권 진입

구글의 뉴스 관련 검색에서 PR 서비스, 정부 웹사이트, 심지어 베팅 업체들의 콘텐츠가 '톱 스토리' 섹션에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레스가제트에 공유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구글 웹 검색에서 USA 투데이가 '톱 스토리' 박스에 가장 자주 등장한 도메인으로 확인됐습니다. '톱 스토리'는 뉴스 관련 검색어가 감지될 때 검색 결과 상단에 나타나는 패널로, 일반적으로 5개의 기사와 함께 헤드라인, 게시 시간, 로고를 포함한 출판사 라벨이 표시됩니다.

SEO 전문가 글렌 올솝이 의뢰한 뉴스·출판 SEO 기업 뉴즈대시의 자료에 따르면, 가넷의 USA 투데이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4.16%의 검색 가시성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점수는 15분마다 변경되는 동적 키워드 세트를 기반으로 하며, 특정 키워드 또는 키워드 세트에 대한 순위로부터 웹사이트가 받는 예상 클릭(트래픽) 비율을 나타냅니다.

야후가 4.09%로 두 번째로 높은 가시성 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뉴스 웹사이트에서 원본으로 작성된 기사의 신디케이트 버전이 종종 '톱 스토리' 박스에 선정됨을 의미합니다. 영국 기반 웹사이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가디언(12위, 가시성 점수 1.86%), BBC(15위, 1.51%), 메일 온라인(1.27%) 순이었습니다.

최근 확대된 구글의 AI 오버뷰 출시는 일부 검색 쿼리 상단에 AI가 작성한 답변을 제시하여 '톱 스토리'의 가시성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부분 현재 뉴스 이벤트와 관련된 결과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톱 스토리'에 등장하는 모든 사이트가 뉴스 브랜드인 것은 아닙니다. 디테일드의 새로운 연구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검색 가시성 기준 상위 1,000개 사이트 중 704개가 기존 미디어 브랜드로 분류됐습니다. 추가로 147개는 독립 웹사이트(스테레오검, 더 컨버세이션, 더 랩 등 다수가 여전히 미디어 브랜드)로 분류됐으며, 129개는 NFL과 올림픽 웹사이트 같은 대형 브랜드, 20개는 정부 웹사이트였습니다. 이 목록에는 시션의 PR 뉴스와이어(1,000개 중 472위), 오픈PR(773위) 같은 PR 서비스도 포함돼 있어, 운이 좋다면 기업들이 이를 통해 '톱 스토리'에 뉴스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상위 50개 중에서는 프레스가제트의 판단에 따르면 네 곳을 제외한 모든 사이트가 잘 알려진 미디어 브랜드였습니다. 세 곳은 스포츠 베팅 웹사이트였고, 한 곳은 NBA 자체 페이지였습니다.

'톱 스토리' 검색 트래픽 40-60% 차지

순위 작성에 활용된 뉴즈대시의 콘텐츠 카테고리는 주요 트렌드, 국내 뉴스, 세계, 비즈니스, 기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과학, 건강 등이었습니다.

뉴즈대시는 1월부터 6월 사이에 약 4,500만 개의 키워드를 확인했습니다. 이 도구는 15분마다 특정 국가의 트렌드를 확인한 후 구글 모바일 검색 결과를 사용해 '톱 스토리'와 유기적 결과 데이터를 얻습니다. 뉴즈대시는 유기적 검색 트래픽의 40-60%가 '톱 스토리'에서 발생하며, 상위권은 장기적인 콘텐츠보다 경성 뉴스가 더 많은 사이트에서 나온다고 추정합니다.

상반기 검색 가시성 기준 상위 20개 도메인 중 뉴욕타임스가 7월 '톱 스토리'에서 가장 높은 추정 트래픽(1,050만)을 기록했고, 가디언(820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6개월 전체의 '톱 스토리' 추정 트래픽 비교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디테일드에 따르면, '톱 스토리'는 가시성 기준 상위 100개 사이트에 매월 약 2억 건의 클릭을 보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테일드가 지적한 대로, '톱 스토리' 상위 1,000개 도메인 목록은 몇몇 출판사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체 순위에 포함된 사이트의 5분의 1(19%)이 테그나, 허스트, 복스 미디어, 넥스타, 가넷 등 5개 미디어 기업 소유였습니다. 또한, 상위 10개 브랜드가 상위 1,000개 사이트 중 284개를 차지했습니다.

  • 추천 태그: #구글톱스토리, #뉴스SEO, #디지털저널리즘
PR and betting companies have articles indexed in Google Top Stories
USA Today was the domain most likely to appear in Google’s coveted Top Stories box in the first half of 2024.


구글 AI 오버뷰, 검색결과 판도 바꾼다

구글 AI 오버뷰가 영국·미국 검색의 17%를 차지, 언론사 가시성에 영향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요약이 검색 결과에서 언론출판사들의 가시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구글은 현재 미국과 영국의 모든 사용자들에게 검색 결과 상단에 AI가 작성한 요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나, 일부 부정확한 AI 답변이 발견되면서 일시적으로 축소된 바 있습니다.

연구 컨설팅 기업 Authoritas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검색 쿼리의 17%에 AI 요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 분석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친 6,599개의 키워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글의 AI 요약은 시사성이 높은 검색어에 대해서는 거의 제공되지 않지만, 시간에 덜 민감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이미 검색에서 출판사의 가시성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소비자 미디어 사이트 Martha Stewart는 이전에 "how to kill wasps"(말벌을 죽이는 방법) 검색어에서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Martha Stewart 기사와 다른 출처들을 AI가 재작성한 요약이 스폰서 링크와 함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artha Stewart의 원 기사는 모바일에서 3번째 전체 페이지 스크롤에서야 볼 수 있습니다.

Authoritas의 CEO인 Laurence O'Toole은 구글 AI 요약이 검색 결과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구글이 여러 국가에서 현재 편안하게 다룰 수 있는 제한된 범위의 주제에 대해 이를 출시한 후에는 AI 요약 결과가 표시되는 주제의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Toole은 자사의 연구 결과, 10번 중 6번은 구글 AI 요약이 일반 검색 결과의 상위 10개 링크 외의 페이지를 링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요약이 현재의 검색 순위와 출판사 트래픽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구글은 대부분의 뉴스 출판사에게 가장 큰 단일 트래픽 소스로, 일반적으로 전체 사이트 방문의 3분의 1에서 절반을 차지합니다.

O'Toole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거의 유기적 순위 노력이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더라도 AI 요약의 도입으로 인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작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이전에 AI 요약이 기존 검색 결과보다 더 많은 클릭을 생성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에 대한 증거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추천 태그: #구글AI요약 #검색결과변화 #출판사가시성
Google AI Overviews rollout hits news publisher search visibility
Google AI Overviews are increasingly being returned for search results in the UK and US and they are hitting publisher visibility.

AI 챗봇의 부상: 정보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그 위험성

AI 챗봇이 우리의 정보 소비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요?

• 왜 중요하냐면 : AI 챗봇과 검색 엔진의 결합은 우리가 정보를 접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은 의도치 않게 AI가 필터링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중의 인식을 조작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큰 그림 : AI 기술의 발전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정보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 : 구글은 이미 4개 대륙에서 생성형 AI를 검색 엔진에 통합했으며, 연말까지 약 10억 명의 사용자가 이 기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는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인스타그램에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했고, 애플도 올 가을 시리와 다른 앱들에 생성형 AI를 통합할 계획입니다. ChatGPT 출시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AI 봇들이 웹의 기본 필터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 챗봇과 어시스턴트가 복잡한 질문에도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거짓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AI 모델의 친절하고 권위적인 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실제로 도움이 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 기술을 과도하게 신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는 챗봇을 대중 조작의 효과적인 도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 기억해 둘 것 : AI 챗봇의 보편화는 정보 소비 방식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제기합니다. 사용자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기술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 추천 태그 : #AI챗봇, #정보소비혁명, #디지털리터러시

Chatbots Are Primed to Warp Reality
A growing body of research shows how AI can subtly mislead users—and even implant false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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