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창간된 저널 '디지털 저널리즘'(Digital Journalism)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학술지입니다. 저 또한 더코어 미디어섹션을 통해서 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소개하거나 번역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현실과 밀착돼 있는 연구 논문도 상당하고, 현재 언론인들이 겪고 있는 고민의 일단을 주제로 다룬 논문도 자주 소개됩니다.

사실 현장 기자들은 학술지의 논문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는 편입니다. 늘 현실과 동떨어진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이는 학술 논문을 꾸준하게 곁에 두지 않았을 때 고착화되는 인식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소개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새 호가 발행되면 제목이라도 번역해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바로 며칠 전 발간된 '디지털 저널리즘' 볼륨 11, 6호에 게재된 논문들의 제목과 발췌문을 번역해 정리해 봤습니다. 이미 온라인에 게시돼 알려진 논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 논문은 꼭 번역해서 소개해주세요'라고 요청하신다면, 기꺼이 제 시간을 할애해 여기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한두 건 정도는 번역을 고민하고 있긴 합니다.  mediagotosa@mediasphere.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