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상
우리는 지금이 이전 세대와 다른 단절적이고 혁신적이고 급박한 기술 국면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논문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미디어 종사자들은 구텐베르크 이후 가장 큰 변화의 시점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이 수식어는 새로운 기술들이 들어올 때마다 반복되는 상투적인 표현일 뿐입니다. 이 논문이 1993년에 쓰여졌는데, 그때도 CTS를 두고 이런 수식어를 내세웠습니다.
논문을 읽으면서 정리한 것이라면
1) 뉴스 제작 자동화는 80년대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화두이며, 아직까지 그 작업을 완료되지 않았다. 심지어 CTS 도입으로 전체 20% 내외였던 공무국(인쇄제작) 인원은 거의 사라질 정도로 노동 영향은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