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서 '미디어의 진화'를 주제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공개했네요. 미디어의 발전 과정을 0)프로토미디어 (50,000년 이상) 1)아날로그 및 초기 디지털 미디어(1430-2004) 2)커넥티드 미디어(2004-현재) 3개로 분류하고 이후의 미래상에 대해선 데이터 중심의 미디어(Data Driven Media)를 전망했습니다.
Wave 0 : 프로토 미디어(Proto-Media/ 50,000+ years)
인간은 오직 인간의 활동을 통해서만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었다. 연설, 구전, 그리고 손으로 쓰여진 텍스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일반적인 매체였다.
WAVE 1 : 아날로그 및 초기 디지털 미디어(1430-2004)
인쇄기의 발명, 그리고 이후의 라디오와 텔레비전, 컴퓨터의 발명은 대중을 향한 일방향의 강력하고 값싼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WAVE 2 : 커넥티드 미디어(2004-현재)
웹 2.0과 소셜 미디어의 탄생은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참여할 수 있게끔 만들어줬다. 누구나 한 번의 트윗, 블로그 게시물 또는 틱톡 영상으로 전세계에 도달하는 바이럴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WAVE 3 : 데이터 미디어
2015년부터 2025년, 즉 1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캡처, 생성 및 복제되는 데이터의 양이 1,600% 증가할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오픈 소스'가 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증하는 방법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이제는 정보의 소유권까지도 블록체인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와 이용자 모두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연결 미디어로 인한 사회적 단점도 제법 있지만 다들 그 문제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
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서 주요한 일부 속성 및 개념은 다음과 같다.
투명성 :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검증 가능성 및 신뢰 : 합법적이고 믿을 만한 데이터인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디어와 플랫폼들은 '검증'여부를 더 원하거나 요구하게 될 것이다.
분산 및 웹3 : 누구나 사용가능한 대량의 공공 데이터가 제공되는 환경이 될 것이다. 특히 웹3 및 분산 원장을 통해 필요한 경우 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귀속여부, 책임 및 소유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중간의 대형 중개인(매개자)은 제거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창작자로서 그들의 콘텐츠를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화를 추구할 수 있다.
데이터 스토리텔링 : 데이터 사용 능력 즉 리터러시가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폭발적 증가는 데이터 시각화와 서술 및 통찰력 등이 결합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것이다.
데이터 생산자 경제 : 민주화된 데이터와 스토리텔링의 부상이 결합하여 데이터 스토리텔러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
개방형 에코시스템 :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혁명을 일으킨 것처럼,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데이터 > 의견 : 데이터 미디어는 의견보다 사실에 더 무게를 두게 될 것이다.
글로벌 데이터 표준 : 데이터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가능한 한 이를 성문화하고 통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연스레 좀 더 쉬운 전달과 이해를 위해 글로벌 표준이 마련될 것이다.
데이터 미디어는 기존 편견만을 강화하는 에코 챔버가 아니다. 데이터는 또한 주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떤 편견에 의해 걸러질(검열될) 가능성이 적다. 데이터는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가 사회에서 나누고 있는 대화를 더 건설적이고 포용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lon’s Out
Musk lost interest in pretending to buy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