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는 22년 9월 4일 보도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리포스트(Repost)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지금까지 제공하는 있는 공유 기능은 (1) 스토리(특정 포스트를 자신의 "스토리에 게시물 추가") 및 (2) DM (특정 포스트를 친구에게 DM으로 보내기)에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리포스트는 트위터의 리트윗(Retweet)과 동일하게 팔로워의 피드에 공유하는 형식입니다. 공유할 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텍스트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왜 리포스트 기능을 도입하려할까요? 예상 효과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리포스트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위의 테크크런치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인스타그램이 왜 이런 (바보같은) 결정을 내렸을까라며 부정적 생각을 가졌습니다. 인스타그램 피드의 틱톡화를 결정했으면 여기에 집중하지 왜 리포스트라는 낡은 기능을 도입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포스트 도입 이유를 따져보면서 제 생각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었습니다.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에게 도움이 되는 리포스트

인스타그램이 리포스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알린 사람은 소셜 미디어 컨설턴트 매트 나바라(Matt Navara)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리포스트 기능이 실험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이 트윗에 기초해서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에 공식 문의를 했고, 인스타그램은 이메일 답신을 통해 리포스트 기능이 테스트 중임을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