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기고] '틱톡 따라하기' 메타와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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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주간경향에 기고하는 기술 관련 칼럼입니다. 미디어 시장의 환견을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틱톡 닮기를 노골화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라이벌 정도로 여겼던 틱톡이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페이스북의 위상을 위협하기 시작해서다. 그러잖아도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ATT)으로 광고 매출의 8%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터다. 설상가상으로 틱톡이 메타가 우위를 점해왔던 광고시장을 일정 수준 앗아갈 것이 확실시되면서 위기감은 안팎으로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메타의 틱톡 ‘닮기 전략’은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 제품 책임자(CP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로 확인됐다. 이 메모를 보면 틱톡 디지털 제품의 겉모양과 기능을 베끼는 것을 넘어 알고리즘을 복사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 틱톡 성장의 핵심에 ‘포 유 페이지’가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추천 알고리즘을 모방하는 것이 경쟁사의 도전을 방어하는 첩경이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 이를 크리스 콕스는 추천 알고리즘의 ‘현대화’라고 불렀다.

프로덕트 씽킹과 신규 미디어 프로젝트 기획 프로세스
여러 언론사들이 신규 미디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전통적인 워터폴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실패로 이어지면 신규 프로젝트 실험 자체가 차단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신규 미디어 프로젝트 특히 버티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할 때 접근법을 달리해야만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 프로젝트에서 왜 프로덕트 씽킹이 중요한지는 이 문서에 포함된 아래 슬라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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