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후속편] 진행 상황은?

[오징어게임] 10개 에피소드, 11월 공개 예정

게임쇼 포맷으로 제작중이라는 오징어게임 후속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야후뉴스에서 현재 진행상황이 어떤지 확인한 기사를 올렸네요. (뉴스레터 발송시, '시즌2'로 잘못 표기했네요. 주인공 이정재의 출연을 포함 스토리 또한 시즌1에 이어서 제작되는 것으로 생각되다보니 '시즌2'로 착각했습니다. 독자분의 지적으로 바로잡습니다)  워낙에 넷플릭스측이 보안에 예민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덜하지만 몇가지 업데이트가 있네요.

1. 공개 시점: 올해 11월에 공개 예정입니다.

2. 촬영 현황: 올초 영국 베드포드 근처의 옛 공군 기지에서 이미 촬영했다 합니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듯 합니다.

3. 분량 :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방영 예정이라 합니다.

4. 기타
- 이번에도 456명의 희망자가 456만 달러(약 60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칩니다.

- 세계 각국에서 모집한 참가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 영하의 기온 속에 힘들게 촬영이 이어지면서 일부 출연자들이 '비인도적' 촬영여건에 불만을 제기해서 언론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지만, 넷플릭스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 촬영장에서의 문제를 제기한 언론보도가 나온 뒤, 제작을 진행한 '램버트 스튜 디오'측은 "출연자와 스탭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각 게임마다 독립적인 심판을 배치해 모두에게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반도체 빙하기 녹인 AI 특수, 변수는 미-중 갈등?

AI발 특수로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24일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AI 시장이 성장하며,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반도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국내외 반도체기업 다수의 주가가 AI발 특수 효과로 인해 급등했습니다.

한편,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미-중 갈등이 반도체 시장 반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일 것이란 내용의 ‘디리스킹(de-risking)’이 명시됐습니다. 디리스킹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무역 정책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반도체 구매자이자 생산자인 만큼, 미-중 무역 갈등이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을 봉쇄할 거란 불안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G7 공동성명은 아무런 실효성이 없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은 여유만만하단 건데요. 유상철 중국연구소장의 <중앙일보> 사설에선 중국에 대한 태도가 관계 단절을 뜻하는 ‘디커플링’에서 단순히 위험 완화를 뜻하는 ‘디리스킹’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미국 역시 테슬라, 애플, 디즈니 등 자국 기업의 중국 사업엔 별 규제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과연 어느 국가가 과감하게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반도체 빙하기 녹인 '챗GPT 특수' - 매일경제
[중국읽기] G7 성명에 중국이 웃는 이유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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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규제 필요' → '규제 반대' 입장 바꾸나

‘AI 투어’라는 세계 일주를 시작한 샘 알트만이 ChatGPT의 유럽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루 만에 번복했습니다. 평소 ‘AI 규제 필요성’을 주장해온 것과 어긋난 알트만의 언행에 여러 비판과 추측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5월 24일, 알트만은 ‘AI 투어’의 일환으로 런던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알트만은 “EU의 AI 규정을 준수할 수 없다면 유럽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EU가 추진 중인 AI 규제안 때문입니다. EU는 현재 무분별한 AI 사용을 규제하기 위해 생성AI 개발자는 반드시 개발에 사용된 모든 저작물을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알트만이 규제에 거부감을 드러내자 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알트만은 미국 AI청문회에서 직접 ‘정부 차원의 AI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할 정도로 AI 규제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해왔습니다. 막상 자신이 규제 대상이 되자 거부감을 드러내니 그간 주장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 받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들은 알트만의 발언이 ‘위협 혹은 협박’이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알트만은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철회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 밝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동을 통해 최소한 AI 규제의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선 알트만과 정부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샘 알트만은 6월 9일 방한할 예정인데요. 역시 정부와 국회에 'AI 규제 완화'를 요청할 거란 예측이 많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도 이에 힘입어 '규제 완화' 입장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대선 전에 규제 나와야 해결" 샘 알트만도 규제 환영 밝힌 이유
오픈AI 최고경영자 "EU 규제 너무 강하면 유럽 떠날 수도"‌             ‌

최초의 AR 노트북 출시

6,100만 달러 투자를 받으며 등장한 스타트업 ‘사이트풀(Sightful)’에서 세계 최초 AR 노트북을 출시합니다. 트레일러를 보면 스페이스탑(Spacetop)이란 이름답게 작은 기기 하나만으로 수십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Spacetop — Spacetop (sightful.com)
Spacetop: Own Your Space - YouTube           ‌

보스턴, AI 사용 가이드라인 배포

보스턴시가 시내 공공기관에 생성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습니다. 최근 AI 규제가 이슈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선 최초로 정부의 AI 사용 지침이 나왔습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를 업무에 사용할 시 사용 내역을 반드시 공개
  • AI에게 개인정보나 업무 상 기밀 제공 금지
  • 번역, 요약 등의 업무에 사용을 권장

Boston creates staff guidelines on the use of generative AI - Cities Today (cities-today.com)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 완료

'디폴트' 우려까지 낳은 미국의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공화당 측은 당초 요구였던 정부 지출 삭감에서 한 발 물러선 '내년 지출 동결, 2025년 예산 1% 증액'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공화당 내에선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바이든-美하원의장, 부채한도 협상 최종 타결" | YTN

[네이버 AI] 수출형 인공지능 모델 모색중

네이버가 미국의 데이터 통제를 우려하는 외국 정부에 ChatGPT와 유사한 맞춤형 인공지능모델을 제공할 거란 FT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보편적인 AI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정치적 민감성이 있는 아랍권 국가와 스페인, 멕시코와 같은 비영어권 국가를 위해 현지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며, 각국 정부는 자국의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 맞게 맞춤화된 AI 시스템을 원하고 있다 합니다.

하이퍼스케일 AI 개발을 담당하는 네이버의 한 임원은 FT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주권형 AI 기술은 대규모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 AI는 대규모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구성해 AI를 훈련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FT] 생성AI에 대한 FT(파이낸셜 타임스)의 입장

Letter from the editor on generative AI and the FT - 룰라 칼라프(Roula Khalaf)

FT 편집장 룰라 칼라프(Roula Khalaf)

파이낸셜 타임즈의 편집장 룰라 칼라프가 뉴스룸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핵심적인 입장은 부제로 붙인 아래 문장에 담겨 있습니다.

"Our journalism will continue to be reported, written and edited by humans who are the best in their fields" ("우리의 저널리즘은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에 의해 보도, 작성, 편집될 것입니다.")

저는 최고 수준의 저널리즘을 생산한다는 우리의 사명이 급격한 기술 혁신의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생성 및 확산되고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는 이 시기에 우리 FT는 투명하고 사실을 보도하며 진실을 추구해야 할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의 FT 저널리즘은 각 분야에서 최고이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분석하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보도되고 쓰여질 것입니다.

(물론, 혁신의 흐름에 발맞춰 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두고, 사람의 감독하에 제한적 범위내에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하며 계속 이어갈 것이란 이야기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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