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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MBTI는 유행이 아니라 과학"이란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거부감도 커졌는지, "MBTI는 재미로 보는 심심풀이용"이란 말도 꽤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저 역시 모든 걸 MBTI로 판단하려는 사람을 보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만, MBTI만큼 사람의 성향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도 찾기 어렵단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MBTI를 업무에 활용하는 건 어떨까요. 일상에서 MBTI를 얼마나 믿느냐와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MBTI를 업무에 활용한다고 하면 너무 가볍고, 비이성적이라고 느낄 사람이 많을 텐데요. 과연 MBTI는 업무와 어울리지 않는 테스트일까요? 이 글에서 MBTI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 사례와, 업무에 MBTI를 잘 활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봤습니다.

MBTI 광신도(?) 맥킨지

MBTI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아는 기업 중 MBTI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바로 컨설팅펌 '맥킨지(McKinse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