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브리핑] 구글, AI 뉴스 요약 기능 'News Brief' 출시 예정 등

[미디어 브리핑] 구글, AI 뉴스 요약 기능 'News Brief' 출시 예정 등

구글, AI 뉴스 요약 기능 'News Brief' 출시 예정

2025년 말 구글 TV에 도입, AI 윤리 논란 속 뉴스 시장 진출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뉴스 요약 서비스 'News Brief'를 2025년 말 구글 TV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AI 뉴스 요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AI 뉴스 요약 서비스는 최근 기술 기업들에게 있어 위험한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OpenAI, 마이크로소프트, Perplexity 등은 현재 미디어 기업들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들 기업은 AI 시스템이 뉴스 콘텐츠를 적절히 라이선스하거나 출처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AI 뉴스 요약 서비스는 종종 '환각' 현상으로 인한 오류를 일으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애플의 AI 생성 요약 기능은 최근 BBC 뉴스 기사를 잘못 해석해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의 성 정체성에 대한 허위 헤드라인을 만들어냈다. 구글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작년 구글의 Gemini AI 개요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피자에 접착제를 바르라는 황당한 조언을 한 바 있다.

구글은 초기에 AI 뉴스 요약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사용자들을 구글 검색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최근 Gemini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현재 Gemini AI 어시스턴트는 뉴스 기사를 요약할 수 있지만, News Brief는 구글의 첫 번째 독립형 AI 뉴스 제품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News Brief가 정보의 출처를 명시하지 않지만, 관련 YouTube 동영상은 표시한다는 것이다. 구글 임원은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보가 YouTube 동영상 제목뿐만 아니라 웹 전반에서 수집된다고 밝혔다.

TechCrunch와의 데모에서 구글은 News Brief 기능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사임 제출에 대한 실시간 뉴스를 요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예시로는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기념일을 포함한 월요일 국회의사당 언덕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Gemini가 요약하는 것을 시연했다.

구글 TV용 뉴스 기능은 Gemini가 TV 사용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구글의 더 큰 비전의 일부다. 구글은 TV를 더욱 상호작용적인 경험으로 만들고자 하며, 새로운 TV에는 사용자가 방에 들어오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포함될 예정이다.

구글은 또한 사용자들이 자연어로 TV에 쇼, 영화, YouTube 동영상을 검색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Gemini가 이러한 콘텐츠에 대한 AI 요약도 생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천 태그: #구글AI뉴스요약 #GeminiAI #구글TV혁신
Google unveils an AI-powered TV that summarizes the news for you at CES 2025 | TechCrunch
Long gone are the days of simply watching the news. Google unveiled the latest version of its TV operating system at CES 2025 on Monday. It uses the

AI 시대, 뉴스 산업의 수익 전략 대전환

미영 언론사 23곳 임원들이 전망한 2025년 뉴스 수익 트렌드

AI 시대를 맞아 뉴스 산업이 수익 전략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사 23곳의 임원들이 2025년 뉴스 산업의 핵심 수익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2024년 'Estates Gazette', 'Total Film' 매거진, 'Evening Standard' 일간지 등 유명 브랜드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가운데, 생존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Mail Online, Financial Times, Reach, Ladbible Group, CNN, Politico, The Hill, Semafor, The Washington Post, Dow Jones 등 유수의 언론사 임원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2025년 언론사들이 단순 생존을 넘어 번영하기 위해서는 수익원 다각화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음은 2025년 뉴스 미디어 수익과 관련된 5가지 주요 테마입니다.

  1. 다각화: 수익원 다변화의 필요성

참여 언론사의 약 절반이 수익원 다각화의 필요성 또는 이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얻은 이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Newsweek의 Josh Awtry 수석 부사장은 "단일 거대 수익원을 찾는 뉴스 출판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대 기회는 다각화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핵심 콘텐츠 제공을 넘어 다각화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etro의 Deborah Arthurs 편집장은 "다각화가 2024년 Metro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5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ail Online의 Ben Bailey 글로벌 편집 디렉터는 "게임이 바뀌었고 2025년에는 출판사들이 새로운 독자와 수익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 직접 소비자 수익 모델 강화

다각화 중에서도 직접 소비자 수익 모델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CNN의 Amanda Rottier 수석 부사장은 "뉴스 출판사들에게 가장 큰 수익 기회는 여전히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관계 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Hill의 Taylor Scott 제품 책임자는 "지난해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매우 취약해졌음을 보여줬다"며 "구독과 멤버십 같은 커뮤니티 제공이 수익 성장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 깊이 있는 관계 구축

독자와의 직접적이고 깊이 있는 관계 구축은 비구독 수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emafor의 Justin B Smith 최고경영자(CEO)는 "고부가가치 독자층과 고수익 라이브 저널리즘에 주력하고 있다"며 "성공의 핵심은 고부가가치 독자층과 직접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olitico Media Group의 Goli Sheikholeslami CEO는 "단순 상품화된 저널리즘으로는 부족하다"며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기자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 AI의 수익화 시대 도래

여러 출판사들이 라이선싱 기회와 새로운 제품, 생산성 향상 등 AI의 수익 관련 이점을 언급했습니다.

Dailymail.com의 Katie Davies 미국 편집장은 "128년 역사를 가진 출판사로서 AI와 같은 신기술에 초점을 맞춘 과감한 실험과 빠른 실패 정신이 우리의 비전을 이끈다"고 밝혔습니다.

The Independent의 Christian Broughton CEO는 "AI는 우리 기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 AI 시대, 인간적 연결의 가치 상승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이 파편화되고 경쟁적인 온라인 세계에서 뉴스 출판사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반복해서 언급됐습니다.

Business Insider의 Barbara Peng CEO는 "AI가 뉴스와 정보를 찾고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함에 따라 독자와의 깊은 관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Ankler의 Min CEO는 "자사의 틈새 시장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AI 생성 검색 및 콘텐츠, 그리고 대규모 미디어와 소셜의 일반적인 '정크 푸드' 환경에 대한 해독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Financial Times의 Jon Slade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I가 뉴스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신뢰받는 저널리즘에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추천 태그: #AI시대뉴스전략, #언론수익다각화, #소비자직접수익
Diversify or die? 23 media leaders reveal how to make news pay in 2025
News revenue trends for 2025: 23 senior media leaders in the UK and US share their insights into how to make news pay,

트럼프 시대의 언론: 진실과 권력의 충돌

억만장자 소유주들의 편집권 침해와 언론의 독립성 위기

•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언론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수많은 거짓말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다시 한 번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것은 현대 미국 정치와 미디어 환경의 복잡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가짜 뉴스'로 몰아붙이며 주류 언론의 신뢰도를 훼손시켰습니다. 동시에 그의 과감한 발언과 행동은 기성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효과적으로 대변했습니다.

• 언론사들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보복을 우려하며 편집권 독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억만장자 소유주들이 자신들의 사업적 이해관계를 위해 언론사의 보도 방향에 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인들은 진실 보도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시대의 언론은 그 어느 때보다 독립성과 진실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억만장자 소유주들의 편집권 침해 사례

• 최근 몇몇 유력 언론사에서 소유주들이 대선 관련 보도에 직접 개입한 사례들이 드러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패트릭 순시옹 회장은 트럼프를 비판하는 사설 게재를 막았고,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도 워싱턴 포스트의 대선 후보 지지 사설을 중단시켰습니다.

• 이러한 행태는 언론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소유주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공정한 보도를 가로막는다면 언론의 공적 책무 수행이 불가능해집니다.

• 블룸버그 통신의 마이클 블룸버그 회장 역시 자사 기자들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억만장자들이 언론사를 단순히 자신들의 부수적 사업으로 여기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 이러한 사례들은 언론사 소유 구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웁니다. 뉴욕 타임스처럼 언론 사업에만 집중하는 소유 가문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편집권 독립이 잘 지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시대 언론의 대응 전략

•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언론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진실한 과장' 전략과 대중 매체에 대한 이해는 전통적인 팩트체크 방식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기존의 '중립적' 보도 방식으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인들을 다루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보다 분석적이고 맥락을 제공하는 보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동시에 언론은 트럼프뿐 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민주주의 위협 행위를 엄격히 감시해야 합니다.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또한 여전히 중요한 가치입니다.

• 비영리 언론 모델의 성장은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재단 소유 구조나 ProPublica 같은 비영리 탐사보도 기관들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Substack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독립 저널리즘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 추천 태그 : #트럼프와언론, #편집권독립, #언론의미래
Trump, the Public, and the Press
The billionaire class has proved itself a poor steward of media. Journalists must redouble their efforts to expose the threat to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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