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의 금융업계 진출이 활발합니다. 애플은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서, 송금·투자·저축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은행의 역할을 넘보고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선 네이버와 카카오의 핀테크화가 눈에 띕니다. 2022년,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매출액은 각각 1조 2500억원과 5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빅테크 진출로 인해 금융업계엔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빅테크는 자사가 가진 플랫폼을 무기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때문에 플랫폼 상 노출되는 금융 서비스의 우선 순위나 추천 방식이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플랫폼 기업은 빠르게 금융업을 장악하고 있고, 이를 '불공정 거래'로 보는 시선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 글에선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례를 중점으로 빅테크가 금융업에 진출하게 된 배경과, 빅테크의 핀테크화가 금융업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리스크를 살펴봅니다.

빅테크 금융업 진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