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2021년 3분기 실적이 10월21일 발표됐습니다. 네이버는 매 분기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거리를 가져다 주고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 포인트만 짚어보려고 합니다. 아직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 지표는 차후에 다시 정리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매출액 라인 분리 전인 2020년 1Q 수준에 근접 : 아시다시피 네이버는 2020년 3분기에 라인을 계열 분리했습니다. 이로 인해 2020년 4분기부터는 라인 매출이 연결재무제표에서 제외가 됐죠. 자연스럽게 전체 매출액이 낮아졌습니다. 2020년 3분기 2조를 넘어섰던 매출액은 2020년 4분기 1.5조원까지 하향조정됐습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세 덕분인지 2021년 3분기 1.7조원을 기록하면서 2020년 1분기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2021년 2분기 10%대 성장세(전 분기 대빜0가 이를 뒷받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처럼 몸집 큰 조직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도 말이죠.
더 많은 정보와 로데이터를 보시려면 '2009년 이후 네이버-카카오 매출, 순익 현황 및 격차'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블루닷에이아이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자, 더코어의 미디어 전담 필자입니다. 고려대를 나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언론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미디어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에서 이사로 근무했고 구글에서 티칭펠로, 뉴스생태계 파트너십 경험도 쌓았습니다. '트위터 140자의 매직', '혁신저널리즘'(공동저작), '사라진 독자를 찾아서', 'AI와 스타트업', 'AI, 빅테크, 저널리즘' 등을 집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