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월 광고수입이 평균 100만 원 수준인 유튜버는 이를 담보로 1억 원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통 은행에는 유튜버 대상 대출 상품이 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쥬스(Creative Juice)는 유튜버에게 광고 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입니다. 유튜브에서 월 평균 3천만원 광고 수입을 내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할 10억 가까운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젤리스맥(Jellysmack)스파터(Spotter)는 이러한 인기 유튜버에게 10억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해당 유튜브 영상의 판권을 5년간 가져옵니다. 유튜브 광고 수입을 매개로 새로운 크리에이터 경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에드 시런, 샤키라,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다수 뮤지션은 자신들 곡에 대한 권리를 음반회사 또는 투자회사에 판매, 정확하게는 양도했습니다. 작지 않은 돈을 주고 음악 저작권을 구입한 음반회사 또는 투자회사는 이 곡이 사용될 때마다 저작권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냅니다. 뮤지션은 저작권 사용료를 미리 판매하여 목돈을 벌고, 음반회사 또는 투자회사는 저작권 사용료 징수의 전문성을 갖춰 징수율을 높여 돈을 법니다.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이 유튜브에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젤리스맥(Jellysmack)스파터(Spotter)는 미스터 비스트(MrBeast) 등 인기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권리를 사들여 이를 재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이 글은 젤리스맥과 스파터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며, 이러한 서비스가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분석합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우선 투자사와 투자규모가 놀랍습니다. 스파터(Spotter)는 2022년 2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 6개 투자사로부터 2억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이 때 기업가치는 17억 달러입니다. 스파터는 2022년 한 해동안 (인기) 유튜버의 동영상 권리를 구입하는데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