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컷뉴스가 ‘핵심요약’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약 버튼을 눌러야만 확인할 수 있는 연합뉴스의 요약 서비스와 달리, 기사 도입부에 미리 게시하고 있는 게 특징이죠. 긴 글을 읽기 전에 ‘내가 관심 가질 만한 내용인가’를 미리 판단해 볼 수 있기에 독자 친화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노컷뉴스 ‘핵심요약‘을 조금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일단 기사 도입부에 관련기사와 함께 박스 형태로 제공됩니다. 짧게는 2줄에서부터 길게는 예닐곱 줄에 이를 만큼 길이도 다양합니다. 핵심 문장을 추출한 경우도 있고, 내용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뒤섞여 있기도 하고요. 파란색 박스로 잘 포장돼 있어서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노컷뉴스 쪽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공급자 입장에서는 장문의 기사를 쓰지만 수용자 입장에서는 직관적으로 정리된 내용을 선호한다. 이를 보완하는 취지에서 요약문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