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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스타(Omnistar)'. 극장을 가든, TV를 보든, 유튜브를 보든, 지하철 광고판을 보든,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셀럽을 뜻하는데요. 아무리 대단한 셀럽이라 해도 한번에 등장할 수 있는 매체의 수는 한정돼 있습니다. 체력이나 비용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러나 AI가 그런 셀럽을 복제하고 생성해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코노미스트가 AI가 셀럽을 '옴니스타'로 만들어줄 것이라 지적하듯 AI의 최대 수혜자는 셀럽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러나 AI가 그런 셀럽을 복제하고 생성해낼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코노미스트가 AI가 셀럽을 '옴니스타'로 만들어줄 것이라 지적하듯 AI의 최대 수혜자는 셀럽이 될 수 있을까요?
AI와 인간의 일자리 경쟁은 현실이 됐습니다. 할리우드 파업을 통해 작가와 배우 직군은 사용자와 AI 활용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셀럽들까지 AI에게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두려워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셀럽들은 AI가 자신의 외형을 따라하거나, 더 뛰어난 외형을 가진 가상의 셀럽을 만들지 못하도록 AI의 생성 공정에 제약을 거는 조항(AI가 학습하거나 생성한 배우에게 반드시 보상 지불)을 만들었습니다.
해당 조항을 둘러싸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활용이 수면 위로 오르며 오히려 배우들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졌단 평가가 많습니다. 동시에 한 가지 우려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바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이미 만연해 있는, 일부 셀럽의 승자독식 구조가 더욱 강화될 거란 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