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에 열린 K리그 FC서울과 대구FC의 6R 경기는 총 45,007명의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국가대표 경기 제외)를 통틀어서 코로나19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수였습니다.

4월 14일까지 K리그 경기 별 관중수 현황입니다. X축은 라운드를, Y축은 관중수를 나타냅니다. 6R에 유독 눈에 띄는 빨간 점이 4월 8일 FC서울vs대구FC 경기입니다.

2023년 시즌 K리그가 개막하고 2달 동안 4만 명은 커녕 3만 명을 넘긴 경기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 점도표 상에서도 해당 경기는 혼자 유독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이 날 경기에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모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수 임영웅이 경기 전 시축과 축하공연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