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언론사의 버티컬 미디어 콘텐츠 현황과 전략' 보고서 보신 분 많을까요? 양정애 박사, 김준일 대표가 집필한 보고서인데요. 유료 구독을 고민하는 언론사들이 눈여겨 볼 데이터나 결과가 참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유료 의사 높은 버티컬 영역'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 구독을 곧 준비해야 한다는 방침이 확정된 신문사(인터넷신문사 포함)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당장 어떤 콘텐츠로 어떤 수용자들을 타깃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당연히 가장 지불 의사가 높은 콘텐츠 영역을 우선적으로 두드릴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실제 그 분야 콘텐츠를 꾸준하게 고품질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인가 내부 역량을 따져 볼 것입니다.

수용자 관심도 높은 버티컬 영역은?

일단 수용자들이 관심 영역부터 출발을 해야겠죠. 아래는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유용한 연구 결과입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평소 정보에 대한 관심 영역을 세분화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꽤나 분야도 잘게 쪼개어 놓았기에 떠올리기도 편합니다.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처한 상황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관심이 유사한 분야도 많지만 편차가 큰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백화점식으로 접근하면 왜 안되는가를 보여주는 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 관심사로는 먹거리, 여행/레저, 의료/건강, 지식교양, 주식 등이 있을 것입니다. 보편이라고 하긴 했지만, 이 안에서도 미세하게 '다름의 진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