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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제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요. SVB 사태로 대표되는 금융위기의 파장은 여전합니다. 시그니처은행이 SVB의 뒤를 이어 파산하기도 했고, UBS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크레딧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변제 순서를 임의로 조정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SVB 사태가 더 큰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걸 막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테크 기업들, 특히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엔 약간의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VB 사태

꽤 시간이 지났지만, SVB 사태를 간단히 되돌아보겠습니다. SVB는 실리콘밸리에선 가장 큰 약 2100억달러 규모를 가진 은행입니다. 주로 스타트업의 예금과 대출을 담당하며 ‘스타트업의 은행’이라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