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기고] 플랫폼 전쟁과 쪼개지는 인터넷
구글이 고심 끝에 결론을 냈다. 애플에 이어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년 4월 애플이 앱추적투명성(ATT)이라는 이름으로 이 정책을 시행한 지 10개월 만이다. 구글은 강도와 강제 시기에선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양대 모바일 운영체제 진영이 모두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쪽의 손을 들었다는 점에서
구글이 고심 끝에 결론을 냈다. 애플에 이어 안드로이드 앱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1년 4월 애플이 앱추적투명성(ATT)이라는 이름으로 이 정책을 시행한 지 10개월 만이다. 구글은 강도와 강제 시기에선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양대 모바일 운영체제 진영이 모두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쪽의 손을 들었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