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국 디인포메이션의 카야 유리예프 기자는 ‘창작자 경제‘의 다음 유니콘 기업으로 3곳을 꼽았습니다. 서브스택(Substack), 왓츠낫(Whatsnot), 스플라이스(Splice)입니다. 왓츠낫은 라이브 커머스로, 스플라이스는 음원으로 창작자들이 수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반면 서브스택은 정보 콘텐츠로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스타트업이죠.
벌써 눈치 챈 분들이 있을 겁니다. 예상하신 게 맞습니다. 서브스택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서브스택을 뉴스레터 퍼블리싱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벤 톰슨의 뉴스레터에서 착안해 이를 플랫폼 비즈니스로 키워낸 스타트업이기에 충분히 그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의미와 특징을 지닌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뭐라 설명하기 쉽지 않은 창작자 콘텐츠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죠.
서브스택의 짧은 역사
혹 서브스택 공식블로그의 첫 번째 글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아시나요?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베스트와 헤미쉬 맥킨지 이름으로 작성된 블로그 포스트 '뉴스의 더나은 미래'는 이렇게 글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