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오웬스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수 년도 더 된 듯합니다. 미디어와 마케팅 분야에서 나름의 경험과 식견을 보여주는 글을 자주 써왔기에 구독도 해두었습니다. 최근에는 서브스택으로 둥지를 옮겼더군요. 그리고 유료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해 온 그의 행보를 요즘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내와 달리 미국은 프리랜서 시장이 상당히 큰 편이죠. 기고가(contributor)로 활동하며 유수의 언론들에 기고하는 이들도 상당합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미국에만 프리랜서의 수가 62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구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 규모 안에는 여러 유형의 프리랜서들이 포함돼 있을 것이고요. 오로지 글과 콘텐츠로 프리랜서를 하는 노동자의 수가 얼마나 될지는 정확히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어째됐든 사이먼도 그런 프리랜서 중의 한 명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브랜드를 오랜동안 관리하며 독립적인 언론인으로서 성장을 해왔습니다. 서브스택은 사이먼과 같은 이들에겐 매력적인 도구일 수밖에 없죠. 자립을 가능케 해주고 자신만의 브랜드로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