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소셜미디어를 보다, 페친이 공유한 광고영상을 봤습니다. 배우 김지석이 등장하고 직접 노래도 불렀더군요. 에피소드 몇개가 잇따라 나오는 4분30초짜리 콘텐츠 마케팅 영상인데 단숨에 끝까지 다 보게 되더군요. 약간의 병맛 코드를 넣었는데요. B급 마케팅 영상이라 할 수 있겠죠. B급 마케팅은 이렇게 A급 문화와 다르게 의도적으로 뭔가 유치하고 촌스럽고 가벼운 재미를 추구하는 다소 파격적인 접근의 마케팅을 일컫습니다. 기존에는 하위문화의 일종으로 치부될 법한 이러한 흐름이 유튜브 기반으로 대중적 호응을 얻으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죠. 이러한 B급 마케팅 방식으로 바이럴 효과를 얻은, 주요 사례를 몇가지 모아봤습니다.  

1. '미원' 조미료 광고 영상 (2021. 07. 30)

"광고 기획자 당장 나와라!! 콘티+김지석연기+노래+스토리텔링 전부 다 역대급이다"👍🏻👍🏻👍🏻 "올해 처음으로 스킵 안하고 본 광고"

조미료 '미원'의 콘텐츠 마케팅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65년 감칠맛'을 더해준 '미원'을 '조연' 컨셉의 기획으로 녹여낸 콘텐츠 마케팅 영상인데, 기획 이상의 긍정적 피드백을 이끌어내며 바이럴 효과를 내고 있다.  

[눈물주의] 65년째 감칠맛 담당인 ‘미원’의 서사 (with 슈스 김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