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 합병, 2024 OTT 생존 전략

김경달

2024년 2월 22일

2024년 국내 OTT 시장 변화의 전망: 티빙과 웨이브의 결합

KCA가 발행하는 '미디어 이슈 &트렌드'의 2024년 1+2월 통합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2024년 미디어 환경변화와 생존전략'이란 기획의 한 꼭지로 OTT 관련해서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발문

올해 국내 OTT 시장 주요 이슈 중 하나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다. 이번 합병 논의는 양사가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화되었다. 양사는 극심한 경쟁으로 적자 문제가 심화 중인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독주와 쿠팡 플레이의 약진 등 경쟁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합병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합병 건의 성사 가능성과 함께 이후 OTT 시장에 미칠 영향 및 생존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요점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소식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국내 OTT 플랫폼의 등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내 K-콘텐츠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 왜 중요하냐면

: 이번 합병은 그동안 넷플릭스의 독주와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OTT 플랫폼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러한 결합은 국내 콘텐츠 산업계에 협력적인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더 많은 정보

: 티빙과 웨이브가 직면한 심각한 적자 등 경영난과 넷플릭스와의 경쟁 상황 등이 합병 추진 배경으로 보인다. 복잡한 지분 구조 문제라든지 공정위 심사절차 등 여러 난관이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합병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 기억해 둘 것

: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견줄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 탄생 가능성을 제시한다. 합병이 된다면, 단기적 측면에서는 서비스 운영 방식 및 콘텐츠 전략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아래 링크 통해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