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검색이 뉴스를 인용한 만큼에 비례해 광고 수익을 배분한다? 그것도 전체 광고 수익의 5:5 비율로 언론사에게 그 수익을 나눠준다면 AI검색 플랫폼과 언론사 간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만약 네이버가 그들의 AI검색 'AI 브리핑'에 이 모델을 도입하고 공격적으로 국내 언론사들과 제휴를 맺게 된다면 언론사들이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이 모델의 현실 가능성은 있을까요? 오늘은 이 질문으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가장 궁금해 할지도 모르는 사례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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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rata AI의 탄생 배경과 5:5 광고수익 배분 모델
Prorata AI라는 회사를 처음 들은 분도 많을 겁니다. 주로 유럽권에서 주목을 받았던 AI검색 스타트업인데요. Perplexity와 비교하면 관심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이 개발한 Gist AI가 정식으로 출시된 지도 그리 오래지 않았고요. 그렇다 보니, 국내엔 인지도가 많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유럽 지역에선 라이선스 계약을 활발하게 체결해온 터라 존재를 모르는 언론사들은 비교적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