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 중고차 사업자간 거래 대수는 약 250만대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년간 약 2천 2백만대입니다. 이 수치는 사업자간 다시 말해 중고차 딜러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거래량입니다. 여기서 질문은 이 거래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에서 진행되고 있을까입니다. 답은 No입니다. 미국 기업 ACV Auto는 딜러들 사이의 거래를 온라인 경매로 바꾸고 관련한 제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ACV Auto 또는 ACV Auctions는 21년 3월에 IPO에 성공했습니다. ACV Auto가 지난 5월에 제공한 IR 자료는 중고차 시장을 이해하고 ACV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매우 훌륭한 자료입니다. 여유되시면 꼭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중고차 B2B 시장
먼저 중고차 사업자간 시장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을 살펴보겠습니다. 딜러 사이의 연간 거래량은 1,400만대 규모, (프랜차이즈) 기업형 딜러 사이의 거래 규모는 연간 8만대 수준입니다. 이 시장에 AVC가 뛰어 들었고, 2020년 약 40만대가 AVC를 통해 거래되었습니다. 2019년 대비 90%의 성장률이라고 합니다.